【팩트TV】새누리당이 30일 예정대로 예산안 처리에 나서겠다며 의원들에게 10분 대기령을 내리고 국회 인근에서 머무를 것을 요청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예산안과 관련 부수 법안, 여당이 통과를 주장한 몇 개의 법안을 일괄 타결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반드시 국회에 10분 이내로 도착할 수 있는 장소에 머물러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절대 오늘은 양치기 소년이 아니다“라며 이날 반드시 국회 본회의를 열고 예산안 통과에 나설 것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한 뒤, ”오늘 못하고 하면 1월 1일 아주 혼란스럽게 새해를 시작해야하기 때문에 어떤 일 있더라도 오늘 이 부분을 다 해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어 야당도 같은 인식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여야 합의에 따라 예산안 처리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밤 12시까지 국회 주변에서 대기해달라는 요구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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