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치권의 정시 확대 추진에 교육계가 반발하고 나서자 자유한국당은 24일 “문재인 정부가 갈등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이미 당론으로 정시 50% 이상 확대를 정하고 입법화에 나선 상황이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정시확대 언급 이후 전교조가 전면투쟁을 예고했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도 정시확대 방침에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면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대학이 정시모집 적정 비율을 30% 미만이라 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시 확대가 문 대통령이 떨어지는 지지율 때문에 갑자기 꺼내든 카드인지 무능한 교육부에 대한 대통령의 패싱인지, 중요한 사실은 현 정부에서 교육이 곁다리 취급이라는 점”이라며 “대통령 한마디면 될 일을 학종 불공정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요구를 왜 그토록 오해 묵살했던 거냐”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진심으로 불공정 입시제도 개선 의지가 있다면 책임감을 갖고 이견과 갈등을 풀어가야 한다”며 “잠시 여론에 편승했다가 혼란만 남기도 제자리도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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