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이 22일 정부의 대입 정시확대 움직임에 대해 “대혼란만 일으킬 포퓰리즘 정책”이라면서 “조국으로 하락한 지지율 회복에 급급해 최악의 선택을 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정시 확대는 없다며 교육부총리가 일축했으나, 문재인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대입 정시 비중 상향을 언급했다”면서 “대입개편 논의를 깜깜이로 한 것도 모자라 교육부총리와 대통령이 전혀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치 상황에 따라 교육정책이 손바닥 뒤집듯이 바뀌면 교육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추락할 수밖에 없다”며 “학생부 종합전형은 개선할 요소가 있지만, 전국의 학생을 줄 세우기 하고 시험 한 번으로 결과가 결정되는 정시 역시 공정성 면에서 하자가 있기는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시 비중이 늘어날수록 사교육 업체가 성행하고 금수저가 수능에 유리하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라면서 “대입제도는 투명성이 중요한 만큼 개편과정의 투명성도 중요하기 때문에 당·정·청이 결정할 게 아니라 학생, 학부모, 교사 및 교육계가 논의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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