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장애인 혐오 발언 등 2020년 총선을 앞두고 혐오와 차별 표현들이 나오고 있지만 어떠한 제재조차 없는 현실이라고 비판하면서 정치권과 선거관리위원회 등 국가기관, 언론계에 혐오 표현 없는 선거를 치르기 위한 의견서를 제안했다.
이들은 각종 혐오 표현으로 인해 소수자들의 정치적 표현이 위축되고 이는 증오와 차별을 낳게 된다면서 정치권은 내부 윤리 규정을 강화해 혐오발언자를 공천에서 배제하는 등 조치에 나서야 하며, 선관위는 중대 혐오발언자에 대한 고발조치와 수사의뢰 등 적극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언론계는 혐오 발언을 가장 빠르게 전파하는 역할을 하지만 심의 규정조차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자정노력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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