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민주당이 17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사태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 석고대죄를 요구하자 “오만의 극치”라며 “독재정권의 분류인 한국당의 대표가 할 발언은 아닌 것 같다”고 일축했다.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황교안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과 관련해 이낙연 국무총리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사죄와 사퇴,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석고대죄와 책임자 문책이란 막말까지 했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황 대표가 3년 전 한 일을 아직 기억하고 있다”며 “국민의 동의 없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졸속으로 합의하고 국익과 직결되는 지소미아 체결과 사드 배치를 몰래 해 한반도 위기를 고조시켰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그는 탄핵당한 박근혜 정부에서 승승장구해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에 이어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한 인물”이라며 “그는 국정농단의 실체를 파악할 핵심정보를 봉인하고 청와대 압수수색을 거부했고 문서 세단기를 구입해 국정농단의 증거 문건을 없애기도 했다”고 추궁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황 대표가 당시 국민적 요구가 높았던 특검 연장을 거부하더니, 지금도 공수처를 ‘독재적 수사기관, 문재인 게슈타포’라고 주장하며 문재인 정부가 독재하려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지난 정권에서 검찰을 정치검찰화 시킨 장본인이 독재정권의 본류인 한국당의 황교안 대표가 아니었냐”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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