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10일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인 김경록 씨가 유시민 작가의 인터넷 방송 ‘알릴레오’에 출연해 KBS와 검찰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자 KBS 측이 ‘인터뷰 유출’이 없었다면서도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에 나서기로 한 것에 대해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고 “KBS가 신속하게 조사위를 구성하고 김경록 씨와 관련한 취재와 보도 전반을 빠르게 조사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KBS는 조사위 구성이 자사 보도가 김경록 씨의 취지를 왜곡해 자의적으로 편집된 것인지 가리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며 “그렇다면 추측성 보도를 막기 위해 녹취록 전체를 공개하는 것도 검토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공수처법 등 검찰개혁 법안이 오는 29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는 것과 관련 “자유한국당이 몽니로 개혁을 막아선다면 국민이 용납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변인은 “검찰개혁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사명으로 신속하게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문희상 국회의장도 모든 권한을 행사해 신속히 상정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으며 법무법인과 국회 의안과 등을 통해 이달 말 본회의 상정이 가능하다는 자문까지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사법개혁안 별도 체계와 자구 심사를 위해 3개월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법개혁을 방해하려는 속셈”이라면서 “법사위 고유 법안이기 때문에 별도 심사 기간이 필요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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