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7일 황석영·안도현·공지영 등 작가 1,276명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검찰개혁에 대한 지지 선언을 밝히자 “당신들이 나설 자리냐”며 “공지영만 빼고 본업으로 돌아가라”고 힐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기가 에밀 졸라고 이게 무슨 드레퓌스 사건인 줄 아는 것 같다”면서 “공지영이 막가파식 조국 수호에 나서더니 이제는 황석영, 안도현은 물론 모래시계 송지나까지 나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국 수호가 검찰 개혁이라는 논리는 맥락을 벗어난 논리 비약”이라며 “검찰개혁의 본령은 살아있는 권력의 부당한 압력과 광기를 뿜어내는 대중에 맞서 조국 일가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사법처리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드레퓌스를 간첩으로 몰 때 사람들은 ‘이 친구가 유태인이었지! 그럼 그렇지’라고 집단 광기를 뿜어냈고, 여기에 맞서 대문호이자 지성인의 표상인 에밀 졸라는 프랑스 국민들에게 광기를 거두라고 호소했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덮은 광기는 무엇이고 진실은 무엇이냐”고 되물었다.
아울러 “그들은 싫든 좋은 대한민국 문학계가 길러낸 작가이고 수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쳐왔다”며 “그러나 이 판은 당신들이 나설 자리가 아니다. 공지영만 빼고 자중하고 본업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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