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바른미래당은 2일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하자 “우리 정부의 무능력에 미국이 침묵하고 북한은 패싱했다”고 비판했다.
최도자 미래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최근 북미대화 실무협의를 시작하고 밝힌 북한이 하루도 안 돼 발사체를 발사했다”면서 “미국과는 대화하면서 남한은 철저히 배격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이 우리를 대놓고 패싱하는 것은 우리의 외교안보가 무능력하기 때문”이라며 “북한이 미사일로 우리를 위협해도 동맹인 미국조차 아무 말 하지 않으면서 남한에 무슨 짓을 해도 북미대화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 보증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남북군사합의를 높이 평가하고, 정경두 국방장관은 ‘9·19 군사합의가 남북 간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했다’고 말했다”며 “북한이 연일 로켓을 쏘아 데는데 무엇이 좋아졌다는 건지 알 수 없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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