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1일 자유한국당이 촛불집회에 맞서 ‘진짜 민심’을 보여주겠다며 계획 중인 대규모 집회가 실제는 ‘인원 할당’과 ‘실적 경쟁’에 불과한 ‘진짜 관제집회’라고 비판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한국당이 원내당협위원장은 400명, 원외당협위원장은 300명, 지역구 국회의원 150명, 비례대표 국회의원 100명 등 할당량을 적시한 공문을 보내고 의원실 보좌진에게는 전원 참석 명령을 내렸다”며 “갑질도 이런 갑질이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집회 다음 날 결과 보고까지 요구한 것은 실적경쟁과 충성경쟁을 부추겨 최대한의 인원을 동원하려는 것”이라면서 “그래도 관제집회라는 사실을 아는지 피켓에 당협위원장 및 당협명을 적지 못하도록 하는 세심함까지 보였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난 주말 검찰청 앞에서 열린 촛불집회를 관제집회, 촛불집회 참가자를 ‘정신 나간 사람들’이라고 폄훼했던 한국당이 동원된 사람들을 광장에 세워놓고 댄스음악을 틀고 수뇌부 연설을 한다고 해서 절대 진짜 민심을 대변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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