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1일 국회의원 자녀 입시비리 전수조사 합의 불발과 관련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사실상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원내교섭단체 3당의 합의 불발로 국회의원 및 고위공직자 자녀 입시비리 전수조사가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며 “정국 문제는 정국대로 풀되 조사는 조사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꺼릴낄 것 없다던 나경원 원내대표가 물타기 운운하며 국민의 88%가 지지하는 자녀 입시비리 전수조사를 사실상 거부하고 있다”면서 “조국 국정조사와 특검 운운하는 나 원내대표야말로 물타기를 중단하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 특권 문제는 이미 국민적 관심사가 됐고 시동이 걸렸을 때 서둘러 추진해 국민의 의구심과 분노를 해소해야 한다”면서 “국회에 특위를 설치하고 감사원을 통해 전수조사한 뒤 결과를 검찰로 넘기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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