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지난 주말 제2의 촛불혁명이 검찰청 앞에서 타올랐고 윤 총장으로부터 ‘검찰개혁’이라는 발언을 이끌어냈다”면서 “그러나 입장문이 기자들의 핸드폰에 수신되는 시점에도 검찰은 조국 장관 딸의 서울대공익인권법센터 인턴활동과 관련한 거짓을 언론에 흘렸고, 언론은 사실 확인조차 없이 기사를 내보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운 총장의 입장문은 국민이 원하는 검찰개혁에 한없이 부족하고 심지어 대통령이 언급한 ‘절제된 검찰권 행사’에 대한 반성이 없다”며 “이쯤 되면 차라리 자기부정을 하지 못하겠다는 고백을 하는 게 나을 듯 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제 검찰은 개혁의 주체가 아니라 개혁의 대상이 됐다”며 “국회가 나서 검경수사권 조정, 공수처 설치,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와 인권 수사 등 개선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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