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이 요구한 문경란 문화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장 등 핵심 증인에 대한 채택을 민주당이 끝까지 반대해 증인 의결이 끝내 무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 위원장 증인채택 반대의 실제 이유는 그가 조국 장관 자녀의 인턴 증명서 발급과 관련된 당시 서울대 법대 산하 공익인권법센터장이었던 한인섭 교수의 부인이기 때문”이라며 증인채택 요구가 조국 장관과 관련된 것임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조국 장관과 관련된 증인은 마치 성역이나 되는 것처럼 막으며 증인 없는 식물국감을 고집하고 있다”며 “막가파식 맹탕국감 시도는 국민의 공분을 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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