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공공노련)은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대표발의한 일본 전법기업 수의계약 체별금지 법안의지지 선언과 함께 7만 조합원의 서명이 담긴 서명용지를 전달했다.
김정우 의원이 지난 8월 대표발의한 ‘국가계약법 개정안’에 대해 박해철 공공노련 위원장은 “최근 10년간 정부가 일본 전범기업의 물품을 구입하는데 9천 98억을 지출했고, 이가운데 수의계약은 943억(10.36%)에 달한다”면서 “일본제품 불매운동 등 국민적 정서를 감안할 때 최소한 수의계약을 자제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쓰비시, 히타치, 스미토모 등 일본 정부와 전범 기업이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사죄하고 배상할 때까지 공공노련도 함께 싸워나갈 것”이라며 “국회도 이런 국민적 요구에 귀 기울여 ‘국가계약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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