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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곤욕치렀던 황교안 "정부 ‘돼지열병 방역’ 허점투성이…국무총리 전면에 나서라"
등록날짜 [ 2019년09월25일 09시38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5일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대한 정부의 방역이 허점투성”이라며 이낙연 국무총리가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 대표의 발언은 박근혜 정권 후반기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조류독감 대응 골든타임을 놓쳐 가금류 3,787만 마리를 살처분했던 경험에서 나온 뼈아픈(?) 충고로 보인다. 당시 계란 품귀현상까지 발생하자 황 권한대행은 AI 단계를 ‘심각’ 단계로 올리고 ‘광범위한 대책 수립’을 주문했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만 나열하면서 분노한 농가들이 정부 규탄 집회를 열기도 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발생이 잇따르고 있다”며 “원인을 알아야 차단할 텐데 농림부, 환경부, 통일부 모두 입장에 제각각이고 전염경로 파악조차 제대로 못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확산 조짐에도 속수무책인 상황”이라며 “우리 농민들의 상심을 생각해 현장을 찾아가고 싶지만, 방역에 도움이 안 되고 일하는 분들께 민폐만 드린다는 생각에서 방문을 자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방역행정이 허점투성이고 방역대책은 심각한 상태”라며 “국무총리가 전면에 나서 범정부 차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잇따른 태풍피해에 아프리카돼지열병 피해까지…더이상 우리 농민에게 피해가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낙연 총리는 어제 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세계적으로 돼지열병을 성공적으로 방역한 사례가 없어 현실적으로 매뉴얼에 의지하기 어렵다”면서 “대응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단호하고 신속하게, 때로는 매뉴얼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총력대응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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