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23일 조국 수사를 통해 검찰이 ‘성역없는 수사’라는 명분을 충분히 쌓았다며 이제는 패스트트랙 수사에 나서 나경원 원내대표를 소환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검찰은 조국 장관에 대한 수사가 초유의 매머드급 규모인 만큼 국민을 설득할 만한 진실을 밝히기 바란다”며 “그렇지 않다면 먼지털기식, 정치검찰의 수사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국민은 그동안 국회에서 오랫동안 이루지 못한 검·경수사권 조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영장청구권 독점, 검찰 직접수사 폐지 등 무소불위 검찰을 견제하기 위한 개혁이 절실하다고 외치고 있다”면시 “실제로 지난 주말 검찰청 앞에서 개회된 ‘검찰개혁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촛불집회’에는 3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국 장관 수사에 검사 20여 명, 수사관 50여 명 등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 때보다 더 큰 규모의 인력이 투입되지 않았냐”며 “이제 국회법을 위반하면서까지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충돌을 일으킨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등에 대한 소환조사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검찰의 ‘성역없는 수사’라는 명분이 지켜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상제보 받습니다]
진실언론 팩트TV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