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황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대안으로 꺼내 든 것이 곰팡내 나는 구시대 유물이라니 기가 차다”면서 “제1야당의 수준이 이모양이라니 대한민국의 크나큰 불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부론은 일단 근본적 관점부터라 문제”라면서 “모든 경제문제가 노동자 탓이며, 최저임금을 깎고 근무시간을 늘리고 고용을 불안정하게 하면 국민소득 5만불, 가구소득 1억원이 된다는데 도대체 어떤 사고회로를 거쳐야 이런 결론이 나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나아가 “에너지 공기업 민영화와 의료 영리화 등 서민에게 재난이 될 방안을 끈질기게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명박 정권의 747 타령만도 못하고 박정희 정권조차 내놓지 않을 한심한 내용”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름만 민부론이지 대다수 국민의 삶을 빈곤으로 떨어지게 만드는 ‘빈부격차양성론’이며 한국당이 1%만 위한 정당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아울러 “민부론을 꺼내든 지금의 한국당은 반대만 거듭하다 구심점을 잃은 세력이 어떻게 망가지고 몰락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대한민국의 크나큰 불행이고, 불행의 씨앗은 하루빨리 사라져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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