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한국의 야당 정치 지도자의 위선에 가득 찬 행태가 외신을 타고 전 세계에 타진됐다”며 “이제 나경원 원내대표는 언약대로 AFP를 고발하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국 장관에 대해 야멸찬 비난을 쏟아부었던 나 원내대표의 뻔뻔스러운 언사가 부메랑이 되어 그의 정치생명을 위협하게 됐다”면서 “남의 눈에 눈물나게 하면 언젠가 자기 눈에선 피눈물이 나는 법”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 한 의도가 외신에게도 효험이 미치는지 국민은 알고 싶어 한다”면서 한국당이 ‘당차원 대응’ ‘법적 조치’ 운운하며 AFP도 고발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세계 4대 통신사 중 하나인 AFP 통신은 ‘새 법무부 장관 임명을 위협했던 한국의 교육 특권 관련 스캔들이 야당의 지도자를 몰아내기 위해 확산되고 있다’면서 “나 원내대표 아들 김모 군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는 포스터 논문과 예일대 입학 관련 의혹에 대해 당시 해당 논문을 지도했던 윤형진 교수의 KBS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자세히 소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조국 장관의 딸이 대입을 위해 작성한 자소서를 ‘거짓말로 가득 차 있다’고 비난하면서 극렬하게 비판했던 사람 중 한 명으로 설명했다”며 “앞뒤 재지 않고 상대를 비난하고, 고소 고발을 남발하고, 삭발 릴레이처럼 ‘자해소동’까지, 언젠가 돌부리에 걸려 제풀에 넘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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