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이 19일 자유한국당의 ‘조국 퇴진’ 릴레이 삭발을 두고 “공천 경쟁하냐”며 ‘현재의 국회’를 버린 이들이 ‘미래의 국회’를 위해 삭발에 나섰다고 힐난했다.
여영국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이 오늘도 조국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릴레이 삭발을 진행했다”면서 “머리를 미는 장소가 국회라는 것이 어떤 복선일지 궁금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당이 내세운 ‘특권과 반칙에 대한 분노’도 진정성이 없어 보인다”면서 “국회의원 셀프 금지 3법, 상속증여세 강화, 교육의 공공성 확대, 자사고 폐지 등 특권과 기득권을 내려놓기 위해 노력한 발자국이 없기 때문”이라며 “그 길을 간 적도 없으니 흔적도 없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민주주의는 죽었다’면서도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해태를 부리는 것은 대단한 모순”이라며 “정당이 행정부와 사법부를 견제하고 민생행보를 보일 무대는 국회 본회의장과 국감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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