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19일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시작해 자유한국당으로 번진 ‘조국 사퇴 삭발’을 두고 “총선을 위한 공천 눈도장 찍기”라고 힐난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삭발릴레이에 참여한 정치인들을 거론하면서 “정치적 위기에 놓은 정치인들”이라며 “20대 마지막 정기국회를 무력화하고 내년 총선을 겨냥한 총선행 급행열차표라는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언주 의원은 한국당 입당이 오늘내일하는 정치인이고, 박인숙 의원과 단식에 나선 이학재 의원도 공교롭게 바른미래당에서 활동하다가 다시 한국당으로 복당한 철새 정치인”이라면서 “강효상 의원은 한미정상 통화 내용 유출 혐의로 고발돼 기소가 불가피하며 차명진 전 의원은 최근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퇴행적’이라고 모욕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심재철 의원은 정부 재정 및 예산 자료 수백만 건을 불법 다운로드받았다가 남은 서약서를 쓰고 자료를 반환해 겨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면서“황교안 대표도 당내 리더십이 흔들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 장관을) 언론과 검찰이 철저하게 검증하고 수사하는 데도 삭발과 단식에 나서는 것은 정치적 위기에 놓은 정치인들이 공천 눈도장을 찍기 위해서라는 의심이 든다”면서 “동참한 정치인들의 면면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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