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19일 직접고용 요구를 둘러싼 톨케이트 요금 수납원과 한국도로공사의 충돌에 “자회사 정규직화는 최악의 꼼수”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유상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도로공사가 수납원이 직접고용 대상이라는 대법원의 판결에도 여전히 자회사 고용을 강요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노동자 250명이 지난 9일부터 김천에 있는 도로공사 본사 점거투쟁에 돌입했고 이 과정에서 지난 추석 기간 구사대와 경찰에 의해 심각한 인권침해가 발생했다”면서 “대법원 판결 이행을 요구하는 조합원들을 폭도로 몰고 탄압하는 행태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강래 사장은 정부의 정규직화 공약 취지를 더 이상 퇴색시키지 말고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정의당은 톨게이트 노동자 문제 해결에 국정감사 증인 채택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정규직화의 모범을 보여야 할 공공기업이 도리어 꼼수를 부려 자회사 방식으로 정규직화를 하는 것은 두고두고 최악의 사례로 남아 노동 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청와대는 더 이상 묵과하지 말고 직접 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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