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박정희를 부정하는 것은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란 발언을 했다”면서 “민주화된 21세기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의 말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해괴한 망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수많은 적폐의 발원지가 바로 이승만-박정희로 이어지는 독재정권”이라면서 “박 전 대통령은 이미 쿠데타로 정권을 강탈해 폭압과 폭정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유린했고 정권 유지를 위해 무고한 이들의 목숨을 빼앗았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전후 굶주리던 사람들을 먹여 살린 것은 일제 강점기와 전쟁의 상흔을 불굴의 의지로 딛고 일어난 어머니와 아버지들의 공이지 박정희 개인의 공이 아니다”라며 “시대가 변했는데 언제까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독재자의 허명에 매달릴 것이냐”고 힐난했다.
아울러 “한국당은 부산, 창원, 경남 시민들이 부마민주항쟁에서 보여준 애국심을 마음 깊이 새겨 무엇이 보수의 정체성부터 재확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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