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이 17일 20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첫 날부터 파행되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대표를 겨냥해 “상습적으로 합의를 번복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나 원내대표가 이미 합의한 정기국회 일정을 ‘조국 장관이 교섭단체 대표연설 때는 불참하고 대정부질문 때는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국회를 멈춰 세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추경 처리 과정에서 국회정상화 합의문을 발표하고 2시간 만에 번복하고 패스트트랙 사과 및 철회, 경제실정청문회 개최, 북한 목선 국정조사,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등 조건을 달아 추경을 볼모로 정쟁을 일삼아왔다”며 “여야 합의를 상습적으로 번복하는 나 원내대표에게 남은 것은 불신 뿐”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민생은 뒷전인 채 정쟁에 매달려 국회가 할 일을 외면할 것이냐”며 “정쟁을 위해 조국 정국을 끌려는 의도로 일정 합의를 번복할 경우 국민의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지금이라도 조국 장관 의혹 수사는 검찰에 맡기고 산적한 민생입법 및 예산심사에 최선을 다하라”며 “나 원내대표는 합의대로 20대 마지막 정기국회 일정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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