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정원 개혁특위가 24일 합의안 마련을 위해 막판 조율에 나섰다.
이날 오후 열린 국정원 개혁특위에서 정세균 위원장은 "여야 간사가 각 당의 정리된 입장을 가지고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면서, "이틀에 걸친 회담에서 입법하거나 처리해야 할 의제 중 많은 부분에서 의견 접근이 이뤄졌으나 일부 의견에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여당 간사 김재원 의원은 "의견 일치가 이뤄지고 있으나 일부 의견 조율이 미흡하다"면서, 여야 4자회담 합의서에 규정된 내용대로 여야 합의가 이뤄져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국가공무원법, 국회법 개정안을 만들어 국정원 개혁 작업을 순조로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야당 간사 문병호 의원도 "여야 대표 회담에서 정한 9개 항목 중 일치한 부분도 있고 서로 의견이 대립되는 부분도 있다"면서, 국정원의 불법행위 견제라는 특위 구성 취지를 살려 국민들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개혁안이 도출돼야 하며, 12월말까지 우선적으로 여야 대표 합의 의제를 다루고, 나머지 의제는 내년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논의할 것을 주장했다.
국정원 개혁특위는 개의 직후 정회했으며, 현재 여야 간사가 합의안 도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