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대안정치연대가 16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삭발 예고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를 나오자 위상이 흔들릴까봐 그러는 것이냐”고 힐란했다.
박 전 대통령이 어깨수술을 위해 구치소를 나와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하면서 친박계를 통한 이른바 ‘병상정치’에 나설 경우 그렇지않아도 리더십 부재로 도마 위에 오른 황 대표의 입지가 줄어들 것이라는 일침이다.
김정현 대안정치 대변인은 “삭발하려면 선봉에 서야지 3등이라니 대표로서 체면이 말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황 대표의 점퍼 패션을 ‘철 지난 구시대적 패션’이라고 꼬집은 뒤 “제1야당 대표가 삭발투쟁을 한다는 것에 대부분의 국민이 의아하게 생각할 것”이라며 “국민적 호응도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정기국회고 추석 민심에서도 나타났듯이 민생경제를 위한 투쟁에 나서야 할 때”라고 지적하면서 “황 대표는 느닷없는 삭발로 정치를 희화시키지 말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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