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이 16일 ‘조국 퇴진 장외투쟁’을 선언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20대 마지막 정기국회마저 ‘정쟁올인- 국회뒷전’이냐”며 “민심의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춘숙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20대 국회 법안 통과율이 30.5%로 역대 최악”이라며 “그런데도 한국당은 어제도 장외투쟁을 열고 조국 사퇴를 주장하는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황교안 대표는 ‘조국과의 싸움이 아닌 문재인 정권과의 싸움’,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국 해임건의안, 국정조사, 특검을 위해 모든 수단을 쓰겠다’ 등 발언으로 20대 마지막 정기국회의 정쟁의 소용돌이로 몰아가려는 속내를 보였다”며 “더 이상 조국 장관을 핑계로 한 장외투쟁 등 소모적 정쟁을 멈추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일부터 정기국회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교섭단체 대표연설,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비롯해 민생입법과 경제·외교·안보현안 등 할 일이 산적해 있다”며 “수사는 사법부에 맡기고 입법부는 국민을 대표해 민생과 경제 살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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