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대안정치연대가 11일 ‘조국 파면 연대’로 의기투합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을 향해 “실효성 없는 정치공세”라며 “정기국회 정상화 연대나 구성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10일 “문 대통령은 조국 임명 폭거를 통해 독재의 길을 선언했다”며 다른 야당에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국민연대’ 결성을 제안했다. 앞서 바른미래당도 의원 일동 명의의 성명을 내고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은 국민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조국 퇴진 행동’ 돌입을 선언한 바 있다.
김정현 대안정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국당의 바람과는 달리 (조국 파면 연대는) 조국 법무부 장관만 띄워주는 꼴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당이 앞장서서 일개 장관에 대해 효과도 없는 파면 연대를 구성한다는 것은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일”이라면서 “웃음거리고 격에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석 밥상머리에서도 별로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면서 “현재 윤석열 검찰이 조국 장관 일가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이므로 지켜보는 것이 맞고 결과에 따라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국 파면 연대 보다 일본 환경상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발언, 트럼프 대통령의 볼턴 보좌관 해임과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의 북미 실무대화 재개 제안 등 국가적 외교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민생문제와 국가 현안 해결을 위한 정기국회 정상화 연대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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