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이 4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고교 생활기록부 유출과 관련 “교육부 확인 결과 본인과 수사기관에서 발급받았다”며 “이미 답은 나온 것 아니냐”고 말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면책특권을 악용해 생기부를 공개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입수 경로에 대해 답하지 않고 있다”며 “조 후보자 가족에 대한 신상털기가 도를 넘어 패륜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 출신 주광덕 의원이 개인정보보호법과 초중등교육법 위반 소지가 있는 생기부를 불법으로 취득해 유출한 것으로 보인다”며 “검찰 내 협조자가 있는지 반드시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은 수십 년 동안 이어진 ‘정치검찰’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난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생기부 유출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해야 한다”며 “특히, 조 후보자와 형평성을 고려하면 집중적인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학생의 개인정보마저 정쟁의 도구로 쓰는 것은 패륜적 행위”라며 “국민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국가기관이 정치의 영역에 어떻게 개입해 불법적 행위를 했는지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국 후보자 딸 조모씨는 지난 3일 주광덕 의원이 공개한 한영외고 생활기록부 및 부산대 의전원 재학 당시 성적 유출 경위를 조사해 달라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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