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이 조국 후보자 가족에 대한 무차별적 인신공격를 펼치며 가족 묘비까지 공개하더니 이제는 배우자와 자녀, 모친, 동생, 동생의 전 부인까지 청문회에 부르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당은 야당이 요구하는 증인과 참고인을 거부 없이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는 과도한 요구”라면서 “그동안 국회는 여야 협상을 통해 증인을 채택해 왔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동안 인사청문회에 후보자 가족이 나온 전례가 없으며 국민은 후보자 가족 인사청문회가 아닌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원한다”고 강조하면서 “가족 청문회를 열어 본질을 호도하고 정쟁의 장으로 몰아가려는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조 후보자는 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와 철학을 밝혀왔고 재산비례 벌금제, 범죄수익환수 강화, 공공형사변호인제도 도입 등 후보자 정책에 대해 검증이 이뤄지길 원한다”며 ‘가족청문회’가 아닌 ‘검증 청문회’가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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