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2일 “자유한국당이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도 정하지 않고 정치공세만 펼치고 있다”며 법정시한 내 인사청문회 실시를 재차 촉구했다.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송기헌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은 조 후보자에 대한 의혹 제기를 그만두고 법이 정해놓은 기간 내에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는 것에 동참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인사청문회법상 8월 30일까지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끝마쳐야 하고, 국회 모든 절차도 다음 달 2일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면서 “내일 안에 인사청문회 날짜를 정해 진행하자”고 요구했다.
그는 “조 후보자는 자신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실체적 진실과 다르다며 청문회가 열리면 출석해 소상히 해명하겠다고 밝혔다”면서 “그러나 한국당은 청문회장에 앉아 해명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사퇴만 논하는 추악한 정치행태를 보인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사법개혁을 주도해온 조 후보자를 저승사자쯤으로 여기는 것이냐”며 “그렇지 않다면 조 후보자 흠집 내기로 벌써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것 아닌지 의심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지난번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문제 삼더니 이번에는 조국 후보자를 물고 늘어지고 있다”면서 “사법개혁을 반대하는 세력들의 치밀하고 조직적인 저항의 냄새가 풍긴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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