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자유한국당 중앙청년위원회가 2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귀하는 우리가 추구하는 법무부 장관상과는 큰 차이가 있다”며 ‘자격 없음’을 통보했다. 조 후보자 자녀에게 제기된 특혜 의혹에 박탈감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지만, 정작 자당 김성태 의원의 자녀 KT 특혜채용 의혹에는 말을 아껴왔다.
신보라 중앙청년위원장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청년위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후보자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 동의부부 위장이혼 의혹, 동생의 채무변제 회피 의혹, 부동산 위장매매 의혹, 자녀의 장학금 수령 의혹, 자녀의 의학논문 제1저자 의혹, 자녀의 무시험 입시 특혜 의혹 등 의혹들이 실로 가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2주 인턴으로 의학 논문 제1저자가 되는 방법, 낙제점을 받고도 장학금을 받는 방법을 영상으로 찍어 유튜브에 올리면 인기 동영상 1위는 떼놓은 당상”이라며 “남들에게는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 조 후보자의 자녀에게는 일상속 이벤트가 됐다”고 비난했다.
이어 “서울에 위치한 명문 외고와 명문대, 의전원까지 프리패스한 조 후보자의 자녀를 보며 대한민국 보통의 청년들은 큰 상처를 입었다”며 “적폐청산을 외치더니 적폐를 쌓아왔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이제 국민이 조 후보자를 강남좌파가 아니라 강남양파로 부르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우리가 추구하는 법무부 장관상과는 거리가 멀기에 우리는 조 후보자에게 불합격을 통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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