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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조국, 칼날 위 선 자세로 의혹 해명하라”
등록날짜 [ 2019년08월22일 12시01분 ]
팩트TV 보도국
 
박예휘 부대표 “문대통령, 조 후보자에 대해 진지하게 자문해야”

【팩트TV】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전방위적인 공세를 펼치며 사퇴를 압박하는 가운데 ‘데스노트’라는 평가를 받아온 정의당도 22일 조 후보자에 대한 비난 대열에 합류했다. 심상정 대표는 조 후보자에게 “칼날 위에 선 자세로 의혹을 해명하라”고 요구했고 박예휘 부대표는 민주당의 해명에 “반 자유한국당 프레임을 이용하려는 조악한 변명”이라며 “적당히 하라”고 비난했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상무위원회의를 열고 “조 후보자가 그동안 위법이냐 아니냐는 법적 잣대를 기준으로 의혹에 대응해왔지만 딸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허탈함은 법적 잣대 이전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조 후보자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딸에 대한 의혹이 신속히 규명되어야 한다”며 “2~30대는 상실감과 분노, 4~50대는 상대적 박탈감, 6~70대는 진보진영에 대한 혐오를 표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가 오랫동안 도덕적 담론을 주도했기 때문에 짊어진 도덕책 책임도 비례해 커졌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면서도 “조 후보자에 대한 사안은 개혁이 걸려있는 문제”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정의당은 조 후보자에 대한 해명과 실체적 진실을 바탕으로 검증 작업을 해나갈 것”이라며 “오늘 보낼 소명 요청서에 신속하고 성실하게 부응해주길 바란다”면서 “칼날 위에 선 자세로 성찰하고 해명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예휘 부대표는 민주당이 팩트브리핑을 통해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반박하자 “조악한 변명”이라며 “반 자유한국당 프레임을 이용해 모든 것이 가짜니 속지 말라고 하면 ‘아 그렇구나’ 할 줄 알았냐”고 질타했다.
 
또한 “조 후보자 딸 논문 문제의 본질이 대한에 원문으로 제출했는지냐? 장학금 문제의 핵심이 돈은 연속으로 받았는지 띄엄띄엄 받았는지냐”며 “적당히 하라. 제 식구 감싸기를 위해 편 가르기 하는 것이 이제 특정 정당만의 특기가 아닌 것 같다”고 힐난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께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하지 않았느냐”면서 “조 후보자가 개혁의 정당성을 담보할 인사인지 대통령과 후보자는 진지하게 스스로 물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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