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민주노총이 22일 정부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날 저녁 경향신문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주노총 신승철 위원장은 "지지해주신 국민여러분, 민주노총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 달려와 주신 의원님들께 대단히 감사하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민주노총이 권력에 의해 침탈된 순간, 민주노총은 비상중집을 통해 24일 확대간부파업과 28일 전조직원의 투쟁을 조직하기로 했다"며, "110만 민주노총 노동자에게 전쟁을 선포한 정부에 맞서 전쟁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국민이 행복해지기 위해 철도가 민영화돼서는 안 되기 때문에 투쟁한다"면서, 국민의 행복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진보연대 박석운 공동대표는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되고 수배자도 없는데 경찰이 마구잡이로 건물을 유린했다"면서, "이것은 불법침탈이자 불법재물손괴"라고 지적한 뒤, "31일까지 24시간 집회를 신고한 공간을 하루종일 집회방해한 것은 범죄행위가 분명하다"며, "이러한 불법적 범죄행위를 처단해야 민주주의가 산다"고 말했다.
정의당 박원석 의원은 "철도노조를 응원하고, 불법민영화를 저지하기 위해 나왔다"면서, 오늘 상황은 종료되지만 철도민영화 문제가 끝난 것이 아니라며, "야당 의원들이 반드시 이 문제를 국회에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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