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의원직 총사퇴’ 카드를 다시 꺼내자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시대착오적인 겁박”이라며 “한국당이 민심을 모르는 것 같다”고 일축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나 원내대표가 정개특위에 대한 의도적인 뭉개기와 자리싸움 등 고의적인 지연 작전에 이어 의원직 총사퇴까지 거론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년 4월 총선을 위해 올 연말까지 선거법을 개정하기 위해서는 8월 말까지 선거제도 개편안의 정개특위 의결을 서둘러야 한다”면서 “그런데도 한국당은 제대로 된 선거제 개혁안조차 내놓지 않으면서 정개특위 제1소위원장 자리를 달라는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선거제 개혁을 막아선 한국당이 제1소위원장을 요구하는 것은 곧 선거법을 개정하지 말자는 것과 같다”며 “이런 후안무치한 주장이 어디에 있나”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한국당에 대한 국민의 명령은 민생과 경제, 안보를 핑계로 한 장외집회가 아니라 사법개혁안과 정치개혁안이 조속히 국회의 문턱을 넘는 것”이라며 “시대적 과제조차 제대로 처리하려는 의지가 없는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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