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22일 경찰의 민주노총 사무실 강제 진입과 관련,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정의당 국회의원들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경향신문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설훈 의원은 강경진압한 경찰과 청와대 고위층 모두 책임져야 한다면서, 체포해야 할 사람도 없는 상태에서 경찰이 무리하게 강경작전을 진행한다며, 체포해 간 146명을 모두 석방해야 하고, 시민에게 더 이상 피해를 입히지 않도록 지금 당장 경찰이 철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이 강경진압을 전세계가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국격이 땅에 떨어졌다고 지적한 뒤, 아무도 없는 곳에 이 많은 경찰을 풀어서 뭘 어떻게 할 것이냐고 일갈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통진당, 정의당 국회의원 20여명이 참석해 경찰의 폭력적인 행태를 규탄했다.
의원들의 기자회견에 이어,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의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