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자유한국당 이형섭 의정부을 당협위원장이 19일 탈당 후 우리공화당으로 옮긴 홍문종 의원에게 “왜 절이 싫어 떠나놓고 기웃거리냐”고 힐난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의원은 탈당의 변에서 밝힌 것처럼 우리나라 발전과 보수우파 집권을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 의원이 공천을 줬다는 이유로 한국당 기초의원 5명에게 자신을 수행하도록 하고, 한국당 당원들과 개별접촉을 하고 있다”면서 “심지어 지역구 사무실 간판도 우리공화당이 아닌 자유한국당으로 걸려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틈만 나면 광화문광장에 상주하는 모습을 보고 의정부 시민들은 지역구에는 의원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생각한다”면서 “홍 의원은 1996년 신한국당 당적으로 초선의원이 된 이후 여러 정당을 거치며 소위 철새정치인의 길을 걸어왔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정치생명을 위해서라면 탈당도 마다하지 않아 왔다”며 “지난 6월 한국당의 역할을 기대할 수 없고 선명한 보수우파 정책으로 보수정권 창출을 위해 탈당했는데 과연 이런 대의명분을 가지고 있었고, 지금도 같은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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