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19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경제·안보 위기를 명목으로 장외투쟁을 선언하자 “온 국민이 일본 경제침략에 대응하는데 나홀로 광장에서 정부를 규탄하겠다는 것이냐”고 반발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한국당 내에서조차 장외투쟁의 명분이 없을뿐더라 도리어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황 대표는 내우외환에 처한 나라 사정을 제쳐두고 기어이 자신의 지지율 확보를 위해 장외투쟁에 나서겠다는 것이냐”며 “장외투쟁 말고 다른 길이 있다면 그 길을 찾았을 것이라 했는데 지금도 늦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다른 길을 찾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가 습관적으로 일삼는 명분 없는 장외투쟁은 국민의 피로감만 높여 지지율 하락과 함께 내부 결속을 흔들리게 할 자충수”라며 “진정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는 제1야당 대표라면 현재 우리나라를 둘러싼 각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건설적 대안 제시를 먼저 하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권력욕과 대권놀음에 취해 국민에게 외면받다 서서히 사라질 대표 말고 대한민국이 어려울 때 적극적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이는 대안을 제시하는 제1야당의 대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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