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자유한국당은 16일 육군 중위의 데이트폭력 사건과 관련 “일주일이 지나도록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며 “군 당국은 법률에 따라 엄중히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능인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거꾸로 매달아도 국방부 시계는 간다는 말이 있는지 왜 군 기강해이와 범죄 처벌에 관련한 국방부 시계가 멈춰있는지 묻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심지어 가해자의 휴가 일정, 출석 조정 요청 등에 의해 조사가 지연됐다는 부대 관계자의 전언도 들린다”면서 “전형적인 데이트폭력 사건에 군인이라는 특수성이 범죄 처벌 유예·회피의 수단으로 작용하니 국민의 공분을 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갈비뼈 골절 및 실명 위기에 처했고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다”면서 “군 당국은 자체 처벌 기준 및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사회보다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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