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1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속해있던 남한사회주의노동자연맹(사노맹)이 무장봉기를 선동했던 반국가단체라며 대놓고 폭력혁명을 하자고 했는데 이러면 얘기가 끝난 것 아니냐고 부적격 판단을 내렸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이 되겠다는 것은 마치 강도가 경찰이 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 후보자는 반국가단체인 사노맹에 활동할 목적으로 산하기관인 남한사회주의과학원(사과원)에 가입했고 여기서 만든 기관지 ‘우리사상’ 2호에는 무장봉기를 선동하는 내용이 나온다”며 “조국은 이석기보다 위험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조 후보자는 사노맹 활동을 자랑스럽지도, 부끄럽지도 않다고 했는데 과거 폭력혁명, 무장봉기를 하자고 했던 것이 부끄럽지 않다는 것이냐”며 “지금도 폭력혁명을 부끄럽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대한민국 법무부 장관을 해서야 되겠냐”고 비판했다.
아울러 자신의 공안검사 이력을 거론한 뒤 “예전에 이런 불순유인물을 많이 들여다봤지만, 대놓고 판매까지 하는 책자에서 무장봉기를 언급하기가 쉽지 않은 일”이라며 “그래서 사노맹이 반국가단체, 사과원이 이적단체라는 법원의 판결을 받았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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