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가 13일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의 ‘한일갈등은 문정부 자작극’ 발언에 대해 “일본 극우파조차 상상하지 못한 억지와 막말의 종결”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일본특위 소속 권칠승 의원은 이날 오기형 간사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정 토착왜구가 되고싶은 것이냐?”며 “문재인 정부 흔들기와 당리당략을 위해 나라마저 팔아먹을 것 같은 개탄스러운 정신세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나경원 원내대표가 지난 3월 ‘반민특위로 국민이 분열됐다’고 말해 국민을 경악케 했다”면서 “반민특위를 반대한 국민이 도대체 누구였나?”라고 반문했다.
나아가 “심재철 중진의원은 위안부를 성매매와 연결 짓는 망언을 한 이영훈 교수의 북콘서트에서 ‘반일 종족주의’ 책을 읽고 이것으로 무장한 전사가 되겠다고 했다”면서 “식민지 근대화론으로 무장한 매국전사가 되겠다는 것이냐”고 비난했다.
오기형 간사는 사토 마사히로 일본 외부무대신이 우리 정부의 일본에 대한 백색국가 제외 조치가 WTO 위반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일본이 (대북제재 결의 품목 북한반입) 의혹을 제대로 해명하지 않아 우리 정부가 취한 조치”라고 반박했다.
그는 유엔 안보리 산하 북한제제위원회 전문가 패널이 일본 제품의 북한반입 정확 의혹을 제기한 지난 2월 연례보고서를 거론한 뒤 일본의 주장이 “적반하장이자 억지”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아베 정부야말로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 배제 과정에서 그 이유를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보복, 전략물자 수출관리시스템상의 신뢰문제, 자국 기업에 대한 관리 등 여러 차례 말을 바꿨다”며 “국제 무역규범에 비추어 합리적 근거가 없는 일본의 통제가 WTO 위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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