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뉴스]김한길 대표는 22일 민주노총 당사를 찾아 철도노조 간부와 면담을 시도했으나, 통로가 막혀 결국 실패했다. 22일 민주노총 당사를 찾아 철도노조 간부와 면담을 시도했으나, 통로가 막혀 결국 실패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5시경 서울 정동 민주노총 당사를 찾아 철도노조 간부와 면담을 진행하려 했으나, 14층과 15층 입구가 모두 바리케이트가 쳐져 있고 엘리베이터는 조합원이 저항하면서 뿌리 소화전 물로 인해 작동을 시도할 경우 위험 할 수 있다며 경찰이 막아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김 대표는 지도부 면담이 실패한 뒤 민주노총 입구를 지키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경찰에게 불상가사 일어나지 않도록 강경진압을 하지 말아달라고 요구했으며, 내일 여야 합의가 있기 전까지 더 이상 무리한 연행을 진행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이 민주노총이 있는 경향신문사 건물에 또 다시 진입할 우려가 있으니 민주당 의원들은 교대로 입구를 지켜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경향신문사 인근에서 강경대처에 항의하는 시민들을 연행하려 해 시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민변이 철도노조 지도부의 접견을 요구하며 항의하자 경찰은 주변에서 함께 요구하던 시민의 연행을 시도해 시민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민주노총 노조원 일부는 경향신문사 옆 건물 3층으로 올라가 소화전 물을 경찰에 뿌리는 등 저항을 계속 이어 나가고 있으며, 경찰의 봉쇄로 현장에 진입하지 못한 노조원 500여명은 서대문사거리에서 행진을 시도했으나 이 역시 경찰에 막혀 여의치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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