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5일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주52시간 근로제 적용 시기를 늦추자는 속도조절론을 들고나오자 “국가 위기를 기회로 서민에게 빨대를 꽂으려 한다”고 비난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집권여당이 재계의 무분별한 요구에 휘청거리다니 개탄스럽다”며 “국민은 의병이 돼 싸우는데 군량미를 보내진 못할망정 탐관오리의 길을 걷겠다는 것이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재계는 일하는 시간을 늘리려 하지 말고 소재부품 산업 육성에 더 투자하라”며 “2018년 기준 법인 소유 토지가 10년간 80% 증가했는데 그동안 상위 1% 대기업은 미래기술 투자보다 부동산 투기에 앞장서지 않았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2시간제 유예를 말하는 것은 너무 뻔뻔한 것 아니냐”며 “재계는 국민 세금으로 투자받으면서 국민 목 조르지 말고, 민주당은 재계의 요구에 휘둘려 국민의 희생을 강요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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