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자유한국당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재원 의원의 추경안 심사 도중 음주 논란에도 “민주당이 야당탓에 집착한다”며 오히려 “추경 인질극에 밀려 ‘일본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이 통과 못 한 사이 아베 정권이 화이트리스트 배제를 결정했다”고 비난에 나섰다.
김정재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마치 어제 추경 통과가 가능했는데도 한국당이 여러 조건을 내걸어 추경 통과를 지연시켰다는 횡설수설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는 추경 통과를 위한 여야 합이 이후 정부 검토 등 물리적 시간을 감안해 ‘일본 정부의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과 ‘동북아시아 역내 안정위협 행위 중단 촉구 결의안’을 비롯해 처리가 시급한 법률안의 우선 처리를 요구했다”며 “그러나 민주당은 추경 우선 처리를 고집하면서 이를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경두 장관 해임건의안이 본회의에 보고될 것을 우려해 추경 통과 마지막까지 정경두 지키기를 고집하는 것”이라며 “그 사이 일본이 화이트리스트 배제를 결정하면서 민주당은 대한민국 경제와 안보 모두에 대한 실기를 자초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 국회가 말 그대로 초스피드 추경심사를 진행 중이고 어제 추경예산 총 5조 8천 300억, 국채발행 3조 3천억이라는 두 가지 원칙에 대한 합의를 이뤘다”며 “특히, 정부가 요구한 일본 경제보복 대응예산 2천 732억 전액을 반영하기로 하는 등 대승적 차원에서 안보와 경제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야당탓 이전에 경제·안보 대응 실기를 사과하는 것이 집권여당으로서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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