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철도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이 21일 새벽 3시 부터 6시 사이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을 포함한 노조 간부의 체포를 위해 민주노총 사무실 진입을 시도 할 것이라는 믿을 수 있는 정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이 움직이면 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서울 전역에 사람들이 배치해놨다면서, 진입 시도 전에 관련 안내를 할 것이라고 전한 뒤, 만약 경찰이 진입하더라도 폭력을 사용하지 말고 스크럼을 짜서 막아내자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또 경찰이 진입을 시도할 경우 사고가 반드시 나게 될 것으로 예상해 우려를 하고 있으며 경찰청과 서울지방경찰청 내에서도 무력을 통한 체포 시도를 놓고 내부갈등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철도노조 등 100여명은 민주노총이 있는 서울 정동 경향신문사 1층에서 경찰의 진입을 대비하고 있으며, 7층과 13일 대회의실 등에도 일부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경찰은 김명환 위원장이 민주노총 사무실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철도 파업이 고비에 이를 이번 주말 이전, 체포에 나설 것이라는 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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