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26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친일’ 비난에 ‘모욕적’ ‘친일파 후손은 민주당에 더 많다’고 항변하자 “뭔가 착각한 것 같다”며 “친일파 꼬리표는 본인의 친일 행적에 대한 결과”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나 원내대표는 초선 시절 ‘실수’였다던 자위대 행사 참석뿐만 아니라 친일재산환수법에 반대하고 ‘반민특위 때문에 국민이 분열됐다’는 주장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상공 침범에 우리 군이 일본에 항의할 때 나 원내대표는 일본 정부가 아닌 우리 정부를 비판하지 않았느냐”며 “지난 몇 달간 민생을 내팽개쳐놓고 일본으로부터 기술적 자립에 나서려는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금이 포함된 추경의 발목도 잡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아무리 ‘문재인 정부의 프레임’이라며 남 탓을 한들 국민이 ‘친일파’라는 시선을 거두겠느냐”며 “친일파라는 말이 모욕적이라고만 할 게 아니라 그동안 해온 친일적 망동과 단호히 결별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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