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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무슨 낯짝으로 신문 봐 달라느냐
제국일보, 매국일보의 운명
등록날짜 [ 2019년07월25일 10시55분 ]
 
【팩트TV-이기명칼럼】 “자식이 회사를 그만두겠다는데 어째야 할지 모르겠네.”
 
죽마고우라고 할 수 있는 친구의 어두운 얼굴이다. 취직하기 어렵다는 요즘에 잘 나가는 직장을 그만두다니. 욕만 안 먹으면 대우도 괜찮다.
 
“오래전부터 무척 고민하는 걸 봤네. 그래도 그만둘 결심까지 할 줄은 몰랐네. 결심한 것이 신통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네.”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일본 제품 불매운동 대형 전광판 광고

 
■‘가지도’ ‘사지도’ ‘팔지도‘
 
바로 뒤에 붙는 말은 ‘말자’다. 짐작하는 국민이 많을 것이다. 그래도 설명을 하자면 일본과 관련이 있다. 일본은 가지도 말고 물건은 사지도 말고 팔지도 말자는 것이다. 그게 제대로 될까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외국 것이라면 죽고 못 사는 환자들이 많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이번에는 좀 다르단다.
 
친구 아들이 회사를 그만둘 결심을 하게 된 것도 바로 일본과 관련이 있다. 그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요즘 국민이 ‘제국일보’ ‘매국일보’라고 부르는 언론사다. 이 정도면 모두 알 것이다. 잘 모르면 끝까지 읽으시라.
 
■언론, 사실대로 보도해라.
 
조선일보는 일본어판으로도 신문을 발행한단다. 최근 조선일보 일본어판은 ‘일본의 한국 투자 1년새 -40%…요즘 한국 기업과 접촉도 꺼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문제는 이 기사 제목이 일본판에서는 슬쩍 바뀐 것이다. 일본어로 된 제목을 한 번 보겠는가.
 
‘韓?はどの面下げて日本からの投資を期待してるの?(한국은 무슨 낯짝으로 일본에 투자를 기대하나?)’
 
바뀐 제목이 얼마나 악의적인가. 일본인의 혐한(嫌韓)감정을 부추기고 고조시키는 이런 매국적 제목을 뽑은 자는 누구인가. 일본인인가 한국인인가. 제목을 바꾸면서까지 한국을 깔아뭉갠 조선일보 일본어판 편집자가 한국인이라면 ‘무슨 낯짝으로 한국에서 사는가.’
 
일일이 꼽을 수도 없을 만큼 조선일보의 일본 관련 기사는 언론의 정도를 벗어났다. ‘조선일보가 신문이면 우리 집 화장지도 성경’이라는 농담이 있다.
 
한국에는 조·중·동이라는 별칭이 있다. 한국 언론사에 기록될 조·중·동이라는 명칭이 자랑스러운 것이 아님을 그들 자신도 잘 알 것이다. 필자가 고등학교, 대학 시절 동아일보는 지식인들의 필독신문이었다. 이승만·박정희 독재는 동아일보를 눈에 가시로 생각했다. 광고탄압이라는 목을 죄는 언론탄압으로 동아일보는 무릎을 꿇었다. 동아투위 기자들이 길바닥에 동댕이쳐질 때 한국의 언론은 죽었다. 내쫓긴 기자들이 책 장사로 목에 풀칠을 할 때 변절한 기자들은 독재자의 입과 눈이 됐고 조선일보는 승승장구했다.

매국 논란을 일으킨 조선일보 일본어판 보도(이미지 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언제까지 목숨을 부지할 것인가
 
길을 가다가 가판대에 있는 조선일보를 보면 가슴이 떨린다. 광화문에 가면 조선일보 건물이 높이 서 있다. 길 건너 서울신문 건물도 있다. 4·19 때 성난 국민의 손에 불탄 서울신문의 운명을 언론의 비극으로 우리는 기억한다.
 
중앙일보에 다니는 후배가 있다. 만날 때마다 미안해하는 그를 보며 가슴은 찢어진다. 국민을 조롱하며 매국일보 제국신문에서 밥 먹는 기자들의 가슴도 찢어질 것이다.
 
그들 자신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전에는 한국 언론들이 조선일보 비판을 제대로 하지도 못했다. 겁이 나서였다. 이제 조선일보의 이름을 거리낌 없이 지면에 올린다. 세상이 변했음을 절감할 것이다. 이제 더 변할 것이다. 명함도 제대로 꺼내지 못하는 수치스러운 언론은 세상에서 사라질 것이다.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제한은 말할 것도 없는 경제침략이다. 임진왜란 침략이나 경술국치. 궁궐을 침범한 일본 낭인이 명성황후를 능욕 살해한 것을 우리는 잊지 않는다. 오늘의 거침없는 경제침략을 어찌할 것인가. 우리는 견디고 이겨낼 수 있다. 자식들의 돌 반지 결혼반지를 모아 IMF를 이겨 낸 저력을 가진 우리 민족이다.
 
적을 두려워하면 싸우기도 전에 패한다.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있다고 한 이순신 장군의 투지와 애국심은 승리의 원천이다. 제국일보를 비롯한 매국 언론들은 일본의 경제침략을 규탄하는 사설이라도 한 번 써 봤는가. 기껏 한다는 소리가 ‘무슨 낯짝으로 투자를 기대하느냐’는 제목 바꾸기다. 조국에 대한 사랑과 충성을 망각한 언론은 언론이 아니다. 국민이 응징해야 한다. 언론의 자유는 조국을 배신하는 것이 아니다. 드골이 처단한 수천 명의 언론인도 프랑스라는 조국을 배신한 매국노였다.
 
정치하는 인간들도 정신을 차려야 한다. 국민의 분노가 느껴지지 않는가. 일본이 수출을 거부한 첨단 반도체 소재는 우리가 개발하면 된다. 일본에 뒤쳐졌던 기술을 따라잡은 것도 많다. 일본이 팔지 않는 첨단기술도 우리가 개발할 수 있다. 시간이 걸리고 돈이 들어도 할 수 있다. 국민은 그 고통을 감내할 각오가 되어 있다. 정치인들이 지금처럼 싸움질이나 하면서 추경하나 통과시키지 않는 것은 바로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며 맞아 죽어도 할 말이 없다.
 
일본은 한국을 표적으로 침략을 배웠다. 삼국시대 이전에 왜구침략으로부터 임진왜란, 을사늑약(乙巳勒約)을 기억하라. 3·1운동 당시에는 화성 조암리 예배당에 주민들을 모아놓고 문을 잠근 뒤 불을 질러 태워 죽였다. 일본은 한반도의 평화를 죽어라 반대한다. 남북이 손잡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이제 매국 제국 일보는 정론으로 돌아와 국민의 편에 서라. 아사이 맥주 마시며 분노를 달래는가. 차라리 현해탄을 건너가 살라. 분노한 국민들이 신문사 간판에 대못을 박는 일은 없기 바란다. 무슨 ‘낯짝’을 들고 국민에게 신문을 봐 달라고 할 것인가. 지금 폐간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사지’도 ‘보지’도 ‘읽지’도 말자.
 
친구의 아들이 궁금할 것이다. 걱정할 것 없다. 친구도 그의 아들도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정상적인 생각을 가진 정상적인 대한민국의 국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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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명 팩트TV 논설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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