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신(新)친일 논란과 지지율 하락으로 리더십 위기론까지 제기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다시 경제 프레임으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정부가 자신의 무능을 덮기 위해 편 가르기, 포퓰리즘 정치를 하고 있다며 이에 맞서 ‘경제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금 청와대는 오직 편 가르기 정치에 혈안”이라며 “무능을 덮기 위해 갈등만 부추기는 정권이 절망스럽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를 향해 “자신에게 반대하는 세력은 존재조차 인정하지 않는 반다원주의 포퓰리즘 정권”이라면서 “이 정권을 비판하는 언론은 언론이 아니고, 정권을 지지하지 않는 정권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냐”며 “편 가르기 정치가 국민의 삶을 망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이 정권을 비판하지 않고 지지함으로써 우리 삶에 단 한 방울의 단비라도 만난 적이 있느냐”며 “국민의 힘겨운 삶부터 챙겨야 한다. 저의 쓰임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2.2%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며 “정말 심각한 상황이다. 이 정부는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를 말하지만, 도대체 어떻게 책임지겠다는 것인지, 국민의 삶을 기약하기 어렵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한국당은 비장한 각오로 ‘경제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여러분이 꾸중하셔도 저는 여러분 삶에 가까이 가서 국민의 삶과 함께 이 나라를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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