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사실상 지도부 재신임을 요구하는 혁신안을 최고위원회에 상정해 달라며 8일째 단식농성 중인 권성주 바른미래당 혁신위원이 19일 “단식은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최고위 상정 때까지 단식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혁신안 내분에 ‘검은 세력’을 언급하며 주대환 위원장이 지난 11일 사퇴한 이후 손학규계 김소연·조용술·김지환 위원이 사퇴하면서 혁신위는 유승민·안철수계 5명만 남은 상태다.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권 위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학규 대표를 겨냥해 “혁신위가 치열한 토론과 협의 끝에 만든 혁신안을 최고위 상정조차 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당규 위반이자 직무유기”라고 비난했다.
이어 “미래당의 혁신은 다가올 총선에서 정권심판을 위한 첫 단추”라며 “무너지는 경제, 나홀로 외교, 뚫리는 안보 등 지금껏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있는 문재인 정권을 총선에서 심판하기 위해 강력한 야당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래당이 창당정신을 되찾아 제대로 된 야당이 되고 야권개편을 이끌어 정권심판에 앞장서야 한다”며 “지금의 단식은 당을 위한 것이나 계파를 위한 것이 아니라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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