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보복대책특별위원회가 12일 아베 정부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초당적 체제 구축’과 ‘국민적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종성 의원과 특위 간사를 맡은 오기형 변호사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위는 경제·산업·통상-외교·안보-국민과 함께하는 초당적 대응이라는 3대 축 대응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위는 모든 정보 역량을 모으는 입구이자 전략 마련의 출구가 될 것”이라며 “우선 경제·산업·통상 대응, 외교·안보 대응을 위한 정보수집을 최우선순위로 놓고 파편화된 정보를 한데 모야 전략마련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베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는 경제·정치·외교·안보·역사는 물론 동북아 구도제편의 문제, 미래 반도체기술 패권까지 얽혀있는 매우 심각하고 총체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임종성 의원은 “제대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정치권도 좌우·이념·정쟁을 잠시 접어둬야 한다”며 “국론을 하나로 모아 오늘의 상황을 대처해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해냈던 초당적 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를 통해 아베 정부의 경제침략에 맞선 특위 활동이 국민적 캠페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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