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18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이 현재 상황을 비상시국으로 인식하고, 제2의 민주화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주최로 열린 ‘대선 1년 민주회복 시민행진’에 참가한 민변 민주주의수호비상특위 부위원장 이석범 변호사는 작금의 민주주의 위기사태를 맞이하여, 평시가 아닌 비상시국이라는 인식 하에 민변이 12월 19일 자로 비상특위를 발족시킨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박근혜 정부가 국정원, 군 사이버사령부, 국가보훈처, 통일부, 행안부 등 모든 국가기관을 통해 조직적으로 선거불법개입을 자행했다고 지적한 뒤, "일 년 동안 국민들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국정원 개혁을 끊임없이 요구했지만 박 대통령이 모든 의견을 무시하고 국민을 겁박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변이 이 시간부로 모든 국민들과 함께 민주공화국 수호를 위해 결연한 민주화투쟁의 길로 나섰음을 국민에게 알린다"면서, "이번 민주회복 시민행진을 계기로 제2, 제3의 민주화운동에 모든 국민들이 함께 동참하기를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대선 1년 민주회복 시민행진’에는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소속 경실련, 참여연대, 전국철거민협의회중앙회,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민권연대, 한국대학생연합 등 11개 시민단체가 참가했으며, 거리행진을 통해 국가기관 대선개입 사건의 올바른 해결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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