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후보는 4.24 노원병 재보궐선거에서 낙선하면 신당을 창당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친 뒤, 당선여부와 관계없이 정치를 계속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사진-안철수진심캠프>
안철수 후보가 이번 4월 24일 노원병 재보궐선거에서 낙선 할 경우 신당을 창당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안 후보는 8일 오전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신당이나 민주당 입당, 무소속 모두를 고려하고 있지만 낙선 할 경우 선택지(신당창당)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많다고 말해 신당창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어느 방향을 선택할지 확률은 다르겠지만, 정치를 계속 하겠다는 굳은 입장을 가지고 있다면서, 당선되면 겸허하게 그 뜻을 받아들여 의정활동을 하고, 낙선하더라도 극복하는 과정을 국민에게 보여주겠다고 말해 정치를 계속 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당선 될 경우를 묻는 질문에는 지난 2월만 해도 선거현장에서 뛰고 있는 자신을 상상하지도 못했다면서, 아직 여력이 없어 계획을 세우지는 못했지만 결심이 서면 공개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의 ‘새정치’가 모호하다는 질문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잘살아보세’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준비된 대통령’도 모호한 구호였지만 이후 실천을 통해 가슴에 와 닿는 구호가 됐다고 반박했다.
‘새정치’가 민생문제는 도외시하고 정치개혁만 강조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설명이 불충분 했던 탓도 있지만 대선기간에는 정치개혁 쪽에 중점을 뒀었다며, 거대담론을 이야기하기 힘든 지역선거에서는 민생문제를 해결하면서 더 구체적으로 느끼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새정치’ 보다는 ‘지역일꾼론’이 주민들에게 와 닿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며, 주민들과 같이 호흡하고 소통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입법활동이나 예산확보 같은 과정에서 소통과 참여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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